69. 헤지라 : 무함마드가 이끈 이슬람 공동체의 탄생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한 사건인 ‘히즈라’가 무슬림 원년이 된다.” 헤지라 : 단순한 이주가 아닌 새로운 시대의 시작 622년, 무함마드는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메카를 몰래 떠나 북쪽 도시 메디나로 향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도피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메디나 부족들의 초청을 받아 그곳의 분쟁을 조정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지도자로 나선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헤지라(Hijra, 이주)’라 불리며, 이슬람교에서는 이 날을 기점으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무슬림들이 사용하는 히즈라력(이슬람력)은 바로 이 해, 622년부터 시작됩니다. 헤지라는 종교적 박해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슬람 공동체가 정치적 실체로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이기도 합니다..
세계사
2025. 4. 30.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