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 100 / 빈란드 사가 :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아메리카를 발견한 바이킹
“레이프 에릭손은 그린란드를 떠나 서쪽으로 항해하여 나라를 발견하고 빈란드라 부른다.” 우리는 보통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사람'으로 1492년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보다 무려 500년이나 앞서, 거친 파도를 헤치고 신대륙의 해안에 첫발을 내디딘 유럽인이 있었다면 어떨까요? 그의 이름은 레이프 에릭손(Leif Erikson), 그린란드에 바이킹 정착지를 세웠던 '붉은 머리 에이리크'의 아들이었습니다. 이것은 역사책의 각주에 머물기에는 너무나 위대한, 한 바이킹 탐험가의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새로운 세상 모든 위대한 여정은 때로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레이프의 탐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비야르니 헤르욜프손(Bjarni Herjólfsson)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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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6.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