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탈라스 전투 : 당나라의 팽창을 저지한 이슬람 세계
“아랍의 승리가 중앙아시아에서 중국(당나라)의 팽창 계획을 막는다.” 중앙아시아 패권을 둘러싼 충돌 8세기 중엽, 중앙아시아는 두 강대 세력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당나라의 팽창주의, 다른 한편에는 빠르게 성장하던 이슬람 세력이 있었습니다. 751년 탈라스 전투는 이 두 문명이 정면으로 충돌한 역사적 순간이자, 향후 중앙아시아의 정치·종교적 지형을 바꿔놓은 중대한 사건입니다. 이 전투에서 아랍-투르크 연합군은 당나라의 군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이슬람은 중앙아시아에서 지배적인 종교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반면 당나라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급속히 상실하게 됩니다. 실크로드의 패권을 노린 당나라의 확장 당 태종(재위 628~649년) 시기, 중..
세계사
2025. 5. 22. 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