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사라센인의 스페인 침공 : 지브롤터에서 열린 이슬람 스페인의 문
“(사라센인들에 의해) 스페인이 황폐해진 모습은 인간이 차마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이다.”_(모사라베 연대기), 754년 지브롤터 해협을 건넌 정복자, 타리크 711년 4월, 아랍계 장군 타리크 이븐 지야드는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 군대를 이끌고 지브롤터 해협을 건넜습니다. 그의 병력은 아랍인과 베르베르인(서유럽에서 '무어인'이라 불린)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들은 당시 스페인을 지배하던 서고트 왕국을 공격하기 위해 이베리아 반도로 향했습니다. 타리크가 상륙한 장소는 이후 그의 이름을 따 '제벨 알-타리크(타리크의 산)'이라 불리게 되었고, 이 지명이 오늘날 '지브롤터(Gibraltar)'라는 이름의 어원이 됩니다. 과달레테 전투와 서고트 왕국의 몰락 타리크의 침공에 맞서 서고트족의 ..
세계사
2025. 5. 7. 23:05